조미정

음대를 나와서 평범한 삶을 살았습니다. 그러던 중 두 번의 암 수술을 받으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.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, 카메라를 통해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시작 되었습니다. 시인으로서, 음악가로서의 활동을 잠시 접고, 지금은 사진 작업에 몰입하고 있습니다. 작업을 할수록 인문, 철학적 소양의 절실함을 느껴 한국방송통신대학에 편입했습니다. 그 곳에서 신세계를 만났습니다. 동양 철학과 물리학의 만남! 졸업 후 지금도 동양 철학 장자의 사상과 양자역학의 탐구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 지금이 가장 행복하고, 건강한 삶을 살고 있으며, 이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.